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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3857(Print)
ISSN : 2288-131X(Online)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32 No.2 pp.154-164
DOI : https://doi.org/10.13047/KJEE.2018.32.2.154

Fish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Mudeungsan National Park

Myeong-Hun Ko2, Su-Lim Jang3, Yong-Jin Won2*
2Division of EcoScience,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03760, Korea
3Korea National Park Service, Taebaeksan National Park, Taebaek, 26043, Korea
a

이 논문은 무등산국립공원 자원모니터링 일환으로 연구되었음.


교신저자 Corresponding author: Tel: +82-2-3277-4630, Fax: +82-2-3277-2385, E-mail: won@ewha.ac.kr
24/10/2017 08/01/2018 05/02/2018

Abstract


We investigated the ichthyofauna and fish community structure of the Mudeungsan National Park, Korea from 2014 to 2016 to prepare a conservation plan. We collected 21 species of 6 families collected from 8 survey stations through skimming nets and cast nets during the period. The dominant and subdominant species were Zacco temminckii (43.0%) and Rhynchocypris oxycephalus (15.1%), respectively. The other abundant species were Z. platypus (11.2%), Pungtungia herzi (10.1%), Squalidus gracilis majimae (8.9%), and Z. koreanus (4.5%). Among the fish collection, 13 species (61.9%) were Korean endemic species, but, endangered species and exotic species were not found. Similarity indices based on species composition and abundance showed the clear division of the fish community into two river systems (Yongsan River drainage system (St. 1-7) and Seomjin River drainage system (St. 8)). The Youngsan River system was further divided into the uppermost (St. 1, 2, 4, 6, and 7) and the upper-middle (St. 3 and 5) regions. The number of species appearing in a year was similar at 19 to 20 throughout the survey period. However, the individual number of fish in 2015 (2,670) was 20% less than that of 2014 (3,366) and 2016 (3,429), respectively. The probable reason for this decline is the rapid decline of stream level in 2015 compared to the other years. During the survey period, river works were undergoing at 3 out of 8 stations, having created disturbance in fish habitat and especially impacted on benthic fishes.



무등산국립공원의 어류 분포 특성

고 명훈2, 장 수림3, 원 용진2*
2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3국립공원관리공단 태백산국립공원

초록


무등산국립공원의 어류 분포 양상을 밝히고 보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총 8개 지점에서 족대와 투망으로 채집된 어류는 6과 21종이였다. 우점종은 갈겨니(Zacco temminckii, 43.0%), 아우점종은 버들치(Rhynchocypris oxycephalus, 15.1%), 그 다음은 피라미(Z. platypus, 11.2%), 돌고기 (Pungtungia herzi, 10.1%), 긴몰개(Squalidus gracilis majimae, 8.9%), 참갈겨니(Z. koreanus, 4.5%) 등의 순으로 우세하였다. 한국고유종은 13종(61.9%)으로 출현비율이 높았으며, 멸종위기종과 외래종은 서식하지 않았다. 군집구조 에서 영산강 수계 지점들(St. 1~7)과 섬진강 수계 지점(St. 8)은 뚜렷이 구별되었으며, 영산강 수계는 다시 최상류 지점들(St. 1, 2, 4, 6, 7)과 중・상류 지점들(St. 3, 5)로 나누어졌다. 연도별 출현 종수는 19~20종으로 유사하였으나 개체수는 2014년 3,366개체, 2015년 2,670개체, 2016년 3,429개체로 2015년이 2014년과 2016년보다 20% 이상 적었 다. 이러한 원인은 2015년이 다른 년도에 비해 낮은 강수량으로 하천수위가 급격히 낮아져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조사기간 동안 8개 지점 중 3개 지점은 하천공사가 이루어져 어류 서식지가 교란되었는데, 특히 저서성 어류가 큰 영향을 받았다.



    서 론

    하천생태계에서 담수어류는 먹이사슬(food chain)의 상 위소비자로써 생물다양성을 대표하고, 지역의 과거와 현재 에 관련된 여러 가지 지질학적 혹은 생태적 조건 등의 상호 작용에 따라 현재의 독특한 분포양상을 보인다(Kim, 1997; Kim et al., 2005; NIBR, 2011). 특히 한반도 담수어류의 지리적 분포는 지질학적 역사 및 빙하기와 간빙기를 통해 형성되었는데, 고황하와 고아무르 강의 영향과 낭림-태백- 소백산맥의 분수령을 따라 크게 서한 아지역(West Korea Subdistrict)과 남한 아지역(South Korea Subdistrict), 동북 한 아지역(Northeast Korea Subdistrict)으로 구분된다 (Nishimura, 1974; Kim, 1997; Yoo et al., 2016). 영산강과 섬진강은 같은 남한 아지역에 속하나 지리적 격리로 미꾸리 과(Cobitidae)와 잉어과(Cyprinidae) 등의 어류 분포에서 차 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Choi et al., 1990; Kim, 1997; Kim et al., 2005).

    한편, 담수어류 군집은 환경변화에 쉽게 영향을 받는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농경 등으로 인한 치수관리의 목적으 로 보와 저수지, 댐 등이 지속적으로 건설되면서 교란되어 왔다. 최근 하천준설과 하천정비공사, 대형 보의 건설, 하구 둑의 건설과 근대화에 따른 수질오염, 외래종의 도입 등으 로 인해 담수어류의 군집구조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 로 보고되고 있으며(Yodo and Kimura, 1998; Lee et al., 2009; Kim and Park, 2007; Ko et al., 2008; Kim et al., 2015), 이로 인해 많은 어종이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고 되었다(NIBR, 2011; ME, 2012).

    무등산은 1972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2013년에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으며, 위치는 북위 35° 08′, 동경 126° 58′로 최고봉인 천왕봉(해발 1,187 m)을 중심으 로 광주광역시와 담양군, 화순군에 걸쳐있으며, 공원면적은 75.4 km2이다. 무등산국립공원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중심 사천과 광주천, 증암천 등의 영산강 수계 하천과 남천 등의 섬진강 수계 하천이 포함된다(Kwater, 2007). 무등산국립 공원의 어류에 관한 연구는 2011년 국립공원 타당성 검토 의 일환으로 조사되었으며(Gwangjusi, 2011), 이후 2013년 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KNPS, 2013)가 진행된 바 있다.

    본 연구는 무등산국립공원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계절별로 어류상과 서식지 특성을 조사하여 담수어류 의 분포 및 변화 양상을 밝히고 보전 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방법

    1. 조사 지점 및 기간

    본 연구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월동기를 제외 한 봄(4-5월), 여름(6-7월), 가을(9-10월)에 어류의 채집과 서식지 환경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지점은 아래와 같이 하천규모와 서식지 특성을 고려하여 8개 지점들을 선정하 였다(Figure 1).

    [영산강 수계]

    • St. 1: 전남 담양군 남면 경상리 경상2교 (35°09′36.96″N, 127°02′26.09″E)

    • St. 2: 전남 담양군 남면 정곡리 평촌교 (35°09′47.82″N, 127°01′52.52″E)

    • St. 3: 전남 담양군 남면 연천리 연천교 (35°10′36.46″N, 127°01′44.34″E)

    • St. 4: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35°09′54.36″N, 126°59′ 59.98″E)

    • St. 5: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평촌교 (35°10′34.96″N, 127°00′34.14″E)

    • St. 6: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운곡교 (35°07′53.13″N, 126°56′45.17″E)

    • St. 7: 광주광역시 동구 용연동 용연교 (35°05′38.43″N, 126°57′45.21″E)

    [섬진강 수계]

    • St. 8: 전남 담양군 남면 인암리 (35°08′38.35″N, 127°03′ 48.85″E)

    2. 채집 및 조사방법

    채집은 조사 지점별로 100 m 구간에서 투망(망목 6×6 mm, 10회)과 족대(망목 4×4 mm, 1시간)를 이용하여 채집하 였다. 채집된 개체는 현장에서 육안으로 동정ꞏ개수한 후 생태 계 보전을 위하여 바로 방류하였다. 어류의 동정은 Kim (1997), Kim and Park (2007), Kim et al. (2005) 등을 따랐으 며 분류체계는 Nelson (2006)에 따라 목록을 정리하였다.

    서식지 환경은 수문학적 환경과 이・화학적 환경으로 나누 어 조사하였는데, 수문학적 환경 중 하폭 및 유폭, 수심 등은 거리 측정용 망원경(Yardage pro Tour XL, BUSHNELL, Japan)과 줄자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하천형은 Kani (1944)의 방법에 따랐고, 하상구조는 Cummins (1962)의 방법으로 구분하였다. 강수량과 수위는 국가수자원관리종합 정보시스템(WAMIS)의 자료를 인용하여 변화양상을 관찰 하였는데, 강수량은 무등산 관측소, 수위는 인근의 하천규모 가 유사한 영산강의 양지 관측소의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강수량은 월별 강수량 합계를, 수위는 일별 평균수위 자료를 사용하였다(WAMIS, 2016). 조사지역의 이・화학적 환경 중 기온과 수온은 디지털온도계(T-250A, ASAHI, Japan)를, 전 기전도도(Conductivity)와 용존산소량(DO), pH, 염도 등은 수질측정기(HI-9828, Romania)를 사용하여 계절별로 측정 하였다.

    어류의 군집 특성을 밝히기 위해 우점도(dominance index: DI)와 다양도(Diversity index: H)와 균등도(Evenness index: E), 풍부도(Richness index: R) 지수를 산출하였다(Margalef, 1958; McNaughton, 1967; Pielou, 1969; 1975). 군집구조는 조사지점별 출현 종수와 개체수를 근거로 Primer 5.0 (PRIMER E Ltd, UK)을 이용하여 Bray–Curtis 유사도를 계산한 후 도식화하였다.

    결 과

    1. 서식지 특성

    1) 수문학적 특성

    조사지점들의 유폭은 St. 5가 25-35 m로 비교적 컸을 뿐 나머지 지점들은 20 m 이내 이었다. 수심은 대부분 1.2 m 이내 이었고 St. 1만이 0.5~2.0 m로 비교적 깊었다. 하천형 은 여울과 소가 짧게 반복되는 계곡형(Aa type) 또는 계곡- 평지형(Aa-Bb type)이었다. 대부분의 조사지점들은 자연성 이 높았지만 일부 지점은 조사기간 중에 하천정비공사가 진행되어 교란되었는데, 2015년에 St. 2와 St. 5에서, 2016 년에는 St. 3과 St. 7에서 진행되었다(Table 1).

    2) 수위 및 강수량

    조사기간 중의 수위와 강수량 변화는 Figure 2와 같았다. 연강수량은(무등산 관측소) 2014년에 1,670 ㎖, 2015년 1,408 ㎖, 2016년 1,866 ㎖로 2016년이 가장 많았고 2015 년이 가장 적었다. 월별로 보면 1월과 2월, 12월이 100 ㎖이 하로 적었고 7월과 8월이 비교적 높았다. 수위(양지 관측소) 는 1월부터 3월, 11월부터 12월이 대체로 낮았고, 7월과 8월, 9월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2015년은 강수량이 예년 에 비해 적었고 5월부터 6월, 9월부터 10월은 심각한 가뭄 으로 인해 유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수위가 매우 낮아지거나 물의 흐름이 단절되었다. 특히 St. 6은 이 시기에 소(pool)를 제외하고 물이 모두 말라버려 수생물에 큰 악영향을 주었다.

    3) 이・화학적 수질 특성

    대부분의 지점들은 물이 맑고 오염물질이 거의 유입되지 않았으나 St. 6, 7 등은 일부 생활하수 및 생활쓰레기가 유입 되었다. 조사기간 중의 수온은 연도 및 지점들 간에 약간의 차이는 있었으나 대체로 봄과 가을이 14~18℃, 여름은 23~25℃였다. 용존산소량(DO)은 수온과 반대로 봄과 가을 에는 9~12 mg/l로 높았으나 여름에는 7~9 mg/l로 낮게 나 타났다. 전기전도도와 염도는 비교적 유사한 경향을 보였는 데, 봄과 가을에는 낮고 여름에는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 였다. 특히 St. 6은 2015년 여름과 가을에 높은 전기전도도 와 염도 값을 보였다. pH는 전반적으로 6~8의 값을 보였으 나 2015년 봄과 가을에 St. 5, 7, 8은 8이상으로 비교적 높았 다(Figure 3).

    2. 어류상 및 비교풍부도 변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채집된 어류는 6과 21종 9,465개 체였다. 분류군별로는 잉어과(Cyprinidae)가 11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미꾸리과(Cobitidae) 5종, 동사리과 (Odontobutidae) 2종, 동자개과(Bagridae)와 메기과(Siluridae), 망둑어과(Gobiidae)가 1종씩 출현하였다. 우점종은 갈겨니 (Zacco temminckii, 43.0%), 아우점종은 버들치(Rhynchocypris oxycephalus, 15.1%), 그 밖에 피라미(Z. platypus, 11.2%), 돌고기(Pungtungia herzi, 10.1%), 긴몰개(Squalidus gracilis majimae, 8.9%), 참갈겨니(Z. koreanus, 4.5%) 등의 순으로 우세하였다. 출현종 중 한국고유종은 각시붕어(Rhodeus uyekii), 쉬리(Coreoleuciscus splendidus), 긴몰개, 돌마자 (Microphysogobio yaluensis), 참갈겨니, 왕종개(Iksookimia longicorpa), 남방종개(I. hugowolfeldi), 점줄종개(Cobitis nalbanti), 줄종개(C. tetralineata), 눈동자개(Pseudobagrus koreanus), 미유기(Silurus microdorsalis), 동사리(Odontobutis platycephala), 얼록동사리(O. interrupta) 13종(61.9%)으로 고유화 비율이 높았고, 그 외 종은 모두 자생종(8종, 38.1%)이 었으며, 외래종과 멸종위기종은 채집되지 않았다. 그 밖에 육봉형은 밀어(Rhinogobius brunneus) 1종(4.8%)이 채집되 었다(Table 2).

    연도별 출현어류는 2014년 5과 19종 3,366개체, 2015년 6과 20종 2,670개체, 2016년 5과 20종 3,429개체로 종수는 2015년과 2016년이 2014년보다 1종이 많았고, 개체수는 2015년이 2014년과 2016년보다 20%이상 적었다. 공통적 으로 연도별 우점종과 아우점종은 각각 갈겨니와 버들치로 동일하였으나 비교풍부도에서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갈겨니가 50.1%에서 36.8%로 점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 고 반대로 버들치는 12.3%에서 20.1%로 점점 증가하는 경 향을 보였다. 우세종은 연도별로 크게 변동되었는데, 2014 년은 피라미, 긴몰개, 돌고기, 참갈겨니 등의 순으로 2015년 은 돌고기, 긴몰개, 피라미, 돌마자 등의 순으로, 2016년은 피라미, 돌고기, 긴몰개, 참갈겨니 등의 순으로 바뀌었으며, 비교풍부도는 돌고기 등이 점점 증가하는 경향으로, 남방종 개와 미꾸리(Misgurnus anguillicaudatus) 등은 점점 감소 하는 경향으로 바뀌었으며, 참갈겨니와 긴몰개 등은 비교적 차이가 없었다(Figure 4).

    지점별 종수는 St. 8이 11종으로 가장 많았고 St. 3과 St 5가 8종으로 많은 편이었으며 나머지 지점들은 6종 이하였 다(Figure 5A). 영산강 수계(St. 1~7)에서만 출현한 어류는 갈겨니, 잉어(Cyprinus carpio), 붕어(Carassius auratus), 미꾸리, 남방종개, 점줄종개, 미유기, 밀어 8종이었으며, 섬 진강에서만 출현한 어류는 각시붕어, 쉬리, 돌마자, 참갈겨 니, 왕종개, 줄종개 6종이었다. 지점별 채집 개체수는 St. 3과 St. 5가 연 500개체 이상씩 채집되어 가장 많았으나 St. 1과 St. 6이 연 300개체 이하로 가장 적은 편이었다 (Figure 5B). 지점별 우점종은 갈겨니가 6개 지점에서, 피라 미와 참갈겨니는 1개 지점에서, 아우점종은 버들치가 5개 지점에서, 갈겨니와 돌고기, 피라미가 1개 지점으로 나타났 으며, 연도에 따라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3. 군집분석 변화 및 군집구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지점별 우점도와 다양도 균등 도, 풍부도는 Figure 5와 같았다. 우점도는 St 6이 0.9이상으 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St. 7, 1, 2, 4가 0.8 이상, St. 3, 8이 0.6 안팎으로 가장 낮았고, 연도별로는 2014년, 2016 년, 2015년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양도는 St 8이 1.6 이 상으로 가장 높았고 St. 6이 1.0 이하로 가장 낮았으며, 연도 별로는 대부분 2015년, 2016년, 2014년 순으로 높게 나타 났다. 균등도는 St. 2, 3, 4, 8이 0.7 이상으로 높은 편이었고 St. 6이 0.6 미만으로 가장 낮았으며, 연도별로는 2015년, 2016년, 2014년 순으로 높았다. 풍부도는 St 8이 1.2~1.7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St. 3, 5이 1.0 이상으로 높았으며, 연도별로는 2015년, 2016년, 2014년 순으로 높았다.

    지점별 출현한 종과 개체수로 군집구조를 분석한 결과 (Figure 6), 크게 영산강 수계(St. 1~7)와 섬진강 수계(St. 8)로 나누어 졌으며, 영산강 수계는 다시 최상류 지점들(St. 1, 2, 4, 6, 7)과 중ꞏ상류 지점(St. 3, 5)으로 구분되었다.

    고 찰

    본 조사에서 출현한 무등산 국립공원 어류는 2014년 5과 19종, 2015년 6과 20종, 2016년 5과 20종 등 모두 6과 21종으 로 과거 조사 결과인 Gwangjusi (2011)의 5과 9종, 국립공원 연구원의 자연자원조사의 7과 17종 보다 많았다(KNPS, 2013, Table 3). 이러한 결과는 본 조사에서 비록 조사 지점 수는 적지만 다양한 서식지를 포함하는 지점들을 선정하고 봄, 여름, 가을로 3회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였기 때문에 보다 많은 종과 개체수가 채집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조사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어류는 왕종개와 점줄종개 줄종개, 눈동자 개, 미유기 4종이었는데, 왕종개와 줄종개는 섬진강 수계에서 만 채집된 종들로 본 조사가 섬진강 지점인 St. 8을 포함하였기 때문에 추가로 확인된 것으로 추정되며, 눈동자개와 미유기 는 큰 돌이나 바위 등에 서식하는 종으로 무등산국립공원에서 는 희소하게 서식하기 때문에 기존 조사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본 조사에서 출현하지 않은 어류는 참붕어(Pseudorasbora parva)와 동자개(Pseudobagrus fulvidraco), 파랑볼우럭(Lepomis macrochirus), 가물치 (Channa argus) 4종이었는데, 이 종들은 무등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저수지에서 출현한 어류로(KNPS, 2013) 본 조사의 조사 지점에서는 저수지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출현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이 중 파랑볼우럭은 외래종으로 환경부 생태계교란 야생생물로 지정된 종이며, 큰입배스 (Micropterus salmoides)와 함께 수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 며 최근 급격히 확산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Ko et al., 2008; Lee et al., 2009; Jang et al., 2006; Kim et al., 2015), 추후 외래종의 서식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무등산 국립공원 내의 저수지에 대한 정밀 어류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무등산국립공원에서 출현한 종수를 국내 국립공원들과 비교하면(Table 4), 종수는 경주와 덕유산 다음으로 높았고 (Deogyusan, 2009; Gyeongju, 2010), 개체수는 오대산 다 음으로 높았으며(Odaesan, 2008), 한국고유종 비율은 주왕 산과 북한산, 치악산,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편이었다 (Jirisan, 2010; Chiaksan, 2011; Bukhansan, 2014; Juwangsan, 2015). 이러한 결과는 무등산 국립공원이 비교적 높은 산은 아니지만 자연보전이 잘 되어 있고 영산강 수계와 섬진강 수계가 포함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다양한 종과 많은 개체수 가 채집된 것으로 판단된다.

    군집구조에서 유사한 하천규모와 같은 하천형(Aa-Bb tye)에도 불구하고 영산강의 St. 3, 5와 섬진강의 St. 8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원인은 오랜 시간동안 지질학적 역사와 종분화 과정을 거치면서 수계마다 고유한 어류상이 형성되었기 때문으로(Nishimura, 1974; Kim, 1997; Yoo et al., 2016), 영산강과 섬진강이 같은 남한 아지역에 속하 지만 영산강은 남방종개, 점줄종개, 퉁사리 등이, 섬진강은 왕종개, 줄종개, 모래주사, 임실납자루 등이 지역적 고유종 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Kim, 1997; Kim and Park, 2007; Vasil’eva et al., 2016). 무등산국립공원에 서도 영산강 수계(St. 1~7)에서는 남방종개와 점줄종개가, 섬진강 수계(St. 8)에서는 왕종개와 줄종개가 출현하였으 며, 그 밖에도 갈겨니와 잉어, 붕어, 미꾸리, 미유기, 밀어는 영산강 지점들에서만, 각시붕어와 참갈겨니, 쉬리, 돌마자 는 섬진강 지점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무등산 내에 두 수계의 구분은 더욱 뚜렷하였다. 따라서 무 등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어류들은 비록 유사한 하천 특징 을 가졌어도 어느 수계에 포함되느냐에 따라 어류상에 큰 차이를 보였다.

    조사기간 중 연도별 종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개체수는 전 지점들에 걸쳐 2014년(3,366개체)과 2016년 (3,429개체)에 비해 2015년(2,670개체)이 급격히 감소한 것 으로 나타났으며, 군집분석에서는 2015년이 우점도는 감소 하고, 다양도와 균등도, 풍부도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강수량이 가장 관련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하천의 유량의 급격한 감소 는 어류의 생존을 위협하며 번식과 성장 등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Moyle and Cech, 2000; Ko et al., 2007). 조사기간 동안 강수량은 연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는데, 특히 2015년은 다른 년도에 비해 어류의 활동기인 4월부터 10월까지 강수량이 매우 적었으며, 이로 인해 수위 도 가장 낮게 나타나 일부 지점(St. 6)은 물의 흐름이 단절되었 다. 특히 4월 중순부터 6월 초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담수어류 산란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급격한 수위감소는 번식에 큰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원인으로 2015년 의 서식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추가적으로 St. 6은 생활하수 및 오염원이 유입되는 지점으로, 2015년의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수질이 급격히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Figure 3). 수질악화는 민감종이 감소하고 내성종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하며 심각할 경우 집단 폐사도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Haslouer, 1979; Moyle and Cech, 2000; Ko et al., 2017), 종의 구성 및 개체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 다. 본 지점의 안정적인 어류 서식을 위해서는 가뭄 시 상류 저수지의 방출수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물의 흐름을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수질 오염을 일으키는 생활하수 및 오염원 유입을 차단하고, 어류 피난처가 될 수 있는 수심이 깊은 물 웅덩이를 곳곳에 설치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대부분의 조사지점들은 조사기간 중에 자연성이 높았으 나 St. 2, 3, 7은 하천정비공사가 진행되면서 하천의 여울과 소가 평탄화되어 심각한 서식지 교란이 있었다. 이러한 공 사는 특히 이동성이 적은 저서성 어류에 큰 영향을 주었는 데, St. 2는 동사리와 미꾸리, St 3은 동사리와 남방종개, 미꾸리, St. 7은 동사리와 남방종개, 미꾸리 등이 공사 후 급격히 감소하거나 사라졌다. 따라서 무등산국립공원 어류 의 안정적인 서식을 위해서는 하천정비공사를 지양하여야 하며, 불가피하게 하천정비공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면 하천 바닥의 교란은 반드시 피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무등산국립공원에서의 안정적인 담수어류의 보 전을 위해서는 1) 국립공원 및 인접지역의 하천공사를 지양 해야 하고, 3) 하천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 및 오염물질의 유입방지가 필요하며, 3) 어류상이 생물지리학적으로 섬진 강과와 영산강으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수계 간 이동을 금지 하여야 하며, 4) 국립공원 내 저수지에서의 외래종 출현기 록이 있으므로 외래어종의 서식현황 파악을 위한 저수지 내 어류 정밀 조사와 관리방안의 수립이 요구된다.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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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stations of the Mudeungsan National Park (dotted lin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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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 of water level (A) and precipitation (B) in the Mudeungsan National Park, Korea from 2014 to 2016. Water level: Yangji observatory, precipitation: Mudeungsan observatory by WAMI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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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ter characteristics (A: water temperature, B: dissolved oxygen, C: conductivity, D: salinity, E: potential of hydrogen) at each station of the Mudeungsan National Park, Korea from 2014 to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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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ive abundance of the fish species found in the Mudeungsan National Park, Korea from 2014 to 2016.

    KJEE-32-154_F5.gif

    Number of species (A), number of individuals (B) and community indices (C-F) in the Mudeungsan National Park, Korea from 2014 to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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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ndrogram for the cluster analysis based on similarity index of the fish species found among the stations in the Mudeungsan National Park, Korea from 2014 to 2016

    Table

    Physical characteristics of each stations in the Mudeungsan National Park, Korea from 2014 to 2016

    *River type: by Kani (1944);
    **S: Sand (0-2 mm), G: Gravel (2-16 mm), P: Pebble (16-64 mm), C: Cobble (64-256 mm), B: Boulder (256< mm) by Cummins (1962)

    List of fish species and number of individual fish collected in the Mudeungsan National Park, Korea from 2014 to 2016

    *RA: relative abundance (%)
    **En: Korea endemic species, L: land-locked form

    List of fish species and number of individual fish collected in the Mudeungsan National Park, Korea from 2014 to 2016

    *En: Korea endemic species, Ex: Exotic species, L: land-locked form

    Comparison of freshwater fishe fauna of National Park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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